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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으로 끝난 미.중 협상…9월 美서 재개
'빈손'으로 끝난 미.중 협상…9월 美서 재개
  • 조성영
  • 승인 2019.08.0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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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中, 美 농산물 구매 확대 약속 확인…건설적인 협상”
中 신화통신 “이번 협상, 과거 이어 미래 창조하는 의미 지녀”
中 환구시보 “8월, 실무 차원 협상 있을 것”
지난달 30~3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미·중 무역협상이 별다른 성과없이 9월 미국 워싱턴에서 협상을 재개하는 데만 동의하고 종료됐다 © 바이두
지난달 30~3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미·중 무역협상이 별다른 성과없이 9월 미국 워싱턴에서 협상을 재개하는 데만 동의하고 종료됐다 © 바이두

[비아이뉴스] 조성영 중국 전문기자= 미·중 양국이 2개월여 만에 재개한 무역협상이 아무런 성과없이 지난달 31일 마무리됐다.

미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협상에서 양국은 강제 기술이전, 지식재산권, 서비스, 비관세 장벽, 농산물 등을 포함한 의제를 집중 논의했다”며 “중국 측이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늘리겠다는 약속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담은 건설적이었다”면서 “9월 초 워싱턴에서 이행 가능한 무역 합의에 대한 협상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이날 “두 달 만에 재개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31일 중국 상하이에서 끝났다”면서 “미·중 양측은 양국 정상이 일본 오사카 정상회담에서 달성한 중요한 공동 인식에 따라 무역 분야의 중대한 문제에 대해 솔직하고 효율적이며 건설적인 교류를 진행하고 9월 워싱턴에서 고위급 협상을 벌이기로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협상은 지난해 2월 이후 12번째이자 오사카 미·중 정상회담 이후 양국 협상팀의 첫 대면 협상”이라며 “과거를 이어받아 미래를 창조한다는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신화통신은 또 “앞으로의 협상은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미·중 양국이 평등과 상호존중을 토대로 구체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더 노력한다면 미·중 무역협상은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춘잉(华春莹)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중 무역협상이 예상보다 일찍 종료됐다는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와 관련해 “최신 상황을 모르기 때문에 논평할 수 없다”면서 “하지만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미국 측이 충분한 신뢰와 성의를 보여야 한다는 점”이라며 “평등과 상호존중의 정신으로 협상을 진행해야 협상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표시했다.

한편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环球时报)는 미·중 양국이 9월 워싱턴에서 다음 협상을 가질 예정이지만 실무 차원의 협상이 8월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4차산업 전문언론 '비아이뉴스' csyc1@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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