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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START] 겟차, 일본 불매운동 자동차 시장에도 영향
[UP! START] 겟차, 일본 불매운동 자동차 시장에도 영향
  • 장정우
  • 승인 2019.07.29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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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브랜드 41% 감소 다른 브랜드 상승
현대차는 44%-기아차는 25% 견적 건수 증가

[비아이뉴스] 장정우 기자=한일 갈등이 일어난 7월, 자동차 시장에서도 불매운동에 대한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종합 플랫폼 겟차가 일본차 불매운동으로 반사이익을 얻은 브랜드를 발표했다.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에서 비롯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일부 국산 브랜드의 반사이익으로 이어지고 있다. 겟차 기업부설연구소가 이달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6월과 7월에 같은 기간 접수된 각 브랜드 유효 구매 상담 건수를 비교했다. 그 결과, 일본 브랜드가 전체적으로 41% 감소한 가운데, 136% 대폭 증가한 브랜드도 있었다.

중가 수입 브랜드인 랜드로버, 캐딜락 그리고 포드에서 그 변화가 감지됐다. 랜드로버와 포드가 각각 44%, 28% 늘어났고, 이는 디스커버리 스포츠, 익스플로러의 견적 건수 증가가 주된 이유였다. 이 두 모델은 렉서스 NX, RX 그리고 닛산 QX60의 대체 모델로 거론되는 차종이다. 다음 캐딜락은 지난달 대비 136% 증가한 227건의 견적을 기록했다. 프로모션 내용에 큰 변동이 없는 중형 SUV XT5에 대한 견적 건수가 두 배 이상 수직 상승한 결과다. XT5는 렉서스 RX의 대체 차종으로 불리는 모델. 일본산 중형 프리미엄 SUV로 가려던 수요가 캐딜락으로 옮겨 갔음을 시사한다.

저가 수입 브랜드, 미니와 푸조에서도 변화된 수치가 나타났다. 두 브랜드의 대표 SUV라 할 수 있는 컨트리맨과 3008에 대한 상담 요청이 늘어나며 지난달 대비 견적 건수는 각각 30%, 45% 상승했다. 두 차종 모두 지난달에서 프로모션이 늘었으나 통상적으로 볼 때 이 정도의 수치 증가를 유발할 만큼은 아니다. 이런 경우, 브랜드간 수요 이동을 주된 요인으로 해석하는 게 일반적이다. 미니 컨트리맨은 렉서스 소형 SUV UX, 여기에 더해 푸조 3008은 닛산 컴팩트 SUV 엑스트레일에 대응하는 모델이다.

국산차 중 현대차는 지난달 대비 44% 견적 건수가 늘었다. 이 같은 결과를 이끈 데엔 중형SUV 싼타페의 공이 가장 컸다. 출고 적체를 겪는 대형SUV 팰리세이드의 잠재 수요가 이동한 건 아니다. 팰리세이드 견적 건수의 경우, 6월과 7월 같은 기간에 거의 동일한 수치를 보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싼타페의 견적 증가는 기존 일제 SUV를 염두에 두던 수요가 옮겨온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기아차는 이달에 지난달보다 25% 늘어난 견적 건수를 보였다. K7이 주된 원인으로 준대형 하이브리드라는 점에서 렉서스 ES와 포지션이 같다. 여기에 신형 모델 출시 이슈가 겹치면서 더 이상 일본차에 관심을 지속하기 어려운 고객이 보다 저렴한 국산 신형 모델로 눈길을 돌린 결과라 볼 수 있다. 쉐보레, 르노삼성, 쌍용 역시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겟차 정유철 대표는 "국산차 그리고 중저가 수입차가 일본차 불매운동의 반사이익을 얻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따라서 지난달과 이달에 겟차 서비스를 통해 구매가 이뤄지는 전체 브랜드 상담 진행 건수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브랜드를 대체하는 브랜드는 하나같이 유효 구매 상담 건수가 증가했다는 점이 이번 일본차 불매운동의 화력을 실감케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차 구매 애플리케이션 겟차는 누적 거래금액 2,000억 원 이상의 신차 거래가 이뤄지며 월간 방문자 수 30만 명을 넘어서는 국내 1위 모바일 자동차 플랫폼이다.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자동차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 성향을 파악, 이에 맞는 서비스를 통해 종합 자동차 플랫폼으로서 기능하고 있다. 겟차는 하반기 출시를 앞둔 신차 및 기존 모델의 옵션, 가격 등 구매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더 나은 자동차 구매 설계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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