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01-24 11:10 (금)
“美 제재에도 이란산 원유 中으로 계속 반입”
“美 제재에도 이란산 원유 中으로 계속 반입”
  • 조성영
  • 승인 2019.07.2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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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7월 中 톈진항 등 이란산 원유 110만 톤 하역
사우디와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급증
美中 무역전쟁 영향으로 美산 석유 수입 76.2% 급감
올해 5월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 제재 면제 조치를 중단한 이후에도 이란산 원유가 중국 항구로 계속 반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바이두
올해 5월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 제재 면제 조치를 중단한 이후에도 이란산 원유가 중국 항구로 계속 반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바이두

[비아이뉴스] 조성영 중국 전문기자= 올해 5월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 제재 면제 조치를 중단한 이후 중국 국영 석유업체들이 이란산 원유 구매를 중단했지만 이란산 원유가 중국 항구로 계속 반입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미국의 소리 방송(VOA)는 시장조사 업체 리피니티브(Refinitiv) 자료를 인용해 올해 6월 중국 톈진항과 진저우항(锦州港)에서 67만 톤, 7월 진저우항과 후이저후항(惠州港)에서 43만 톤의 이란산 원유를 하역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이 원유는 모두 이란 국영 유조선이 운송했다”며 “현재 이 원유의 주인이 누구인지 구매자가 있는지 등의 정보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진저우항, 톈진항, 후이저우항 등에는 중국 석유업체의 정유공장과 저장 탱크가 있다. 중국 정부의 긴급 석유 비축 기지도 이곳에 있다.

27일 중국 해관총서(海关总署)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란에서 중국으로 반입된 원유는 85만 5638만 톤으로 5월에 비해 다소 줄었다. 또 올해 1~6월 중국이 이란에서 수입한 원유는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1100만 톤에 그쳤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이 이란산 석유 수입을 줄이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올해 6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72만 톤의 석유를 수입해 전년 동기 대비 84.1%가 급증했다. 이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는 중국 최대 석유 공급국이 됐고 러시아가 그 뒤를 이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올해 6월 중국이 미국에서 수입한 원유는 76만 6637톤으로 전달의 78만 6637만 톤보다 약간 줄었다.

로이터 통신은 미·중 무역전쟁 영향으로 올해 1~6월 기간 중국의 미국산 석유 수입 규모는 1년 전보다 76.2% 줄어든 212만 톤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조성영 csyc1@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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