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거래소 비트포인트 해킹... 리플·비트코인 380억원 상당 털려
日 거래소 비트포인트 해킹... 리플·비트코인 380억원 상당 털려
  • 최진승
  • 승인 2019.07.12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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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포인트, 일본 리믹스포인트의 자회사
리플,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5개 코인 유출

[비아이뉴스]최진승 기자= 일본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포인트 재팬(이하 BPJ)이 해킹으로 38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탈취당했다.

12일(현지시간) BPJ의 모회사인 리믹스포인트(도쿄증권거래소, 3825)는 공식 성명을 통해 BPJ가 해킹 피해를 입어 약 35억 엔(약 381억원) 상당의 암호화폐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12일 리믹스포인트가 자회사 비트포인트의 해킹 발생에 대한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12일 리믹스포인트가 자회사 비트포인트의 해킹 발생에 대한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비아이뉴스>가 확인한 BPJ 공식 성명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BPJ 가상통화 거래 시스템에서 송금 오류가 감지됐으며 조사 결과 부정 유출이 확인됐다.

이번에 유출된 것은 BPJ의 핫월렛에서 관리 중인 가상통화로 리플(XRP), 비트코인(BTC), 비트 코인캐시(BCH),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등 5개 종목이다.

유출 경위와 자세한 내용은 현재 조사 중이다. 콜드 지갑에서 관리하는 가상통화와 법정통화는 유출되지 않았다.

유출된 피해액은 고객 예치금 약 25억 엔, BPJ 보유분 10억 엔 규모다. BPJ는 유출된 고객 자산에 대한 보전 방안을 논의 중이다.

최초 송금 오류가 감지된 것은 11일 22시 12분경이다. BPJ 측은 22시 39분경 리플(XPR)의 유출을 확인했으며 12일 오전 2시경 리플 이외의 가상화폐 유출도 확인했다.

BPJ는 12일 오전 6시 30분부터 암호화폐 입출금을 중단했으며 오전 10시 30분 BPJ의 모든 서비스를 중단했다.

비트포인트는 2016년 3월 설립됐다. 2017년 9월 금융 기관의 심사를 통과하고 가상통화 거래소로 등록됐다. 2018년 8월에는 축구 선수인 혼다 케이스케를 이미지 캐릭터로 사용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자금세탁방지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2018년 6월 금융 기관에서 자금결제법에 근거한 업무개선 명령을 받았다. 이후 약 1년 간 개선 방안의 실시 상황을 보고하고 올해 6월 보고 의무에서 해제됐다.

모회사인 리믹스포인트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전력 판매 사업을 영유하는 기업이다. 2006년 도쿄 증권 거래소에 상장됐다.

리믹스포인트는 성명을 통해 "이번 부정 유출로 발생한 손해액, 당사의 연결 실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밀 조사 중"이라며 "당사 그룹 차원에서 이번 사태를 엄숙히 받아들이는 동시에 원인 구명과 재발 방지책을 신속하게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최진승 choijin@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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