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금융권 인재' 모시기... '규제 리스크 예방'
거래소, '금융권 인재' 모시기... '규제 리스크 예방'
  • 최진승
  • 승인 2019.07.12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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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L 및 FDS 전문가 배치, 범죄 차단 등 리스크 대처
코인원 "시스템 구축 경험자 - 자격증 소지자 우대"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금융권 출신 AML/FDS 전문가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비아이뉴스 DB

[비아이뉴스]최진승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금융권 출신 인재 영입에 나서고 있다. 금융권 경력자를 중심으로 거래소 운영 관련 금융 리스크에 대처하겠다는 복안이다.

코인원은 자금세탁방지(AML) 및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전문가를 찾고 있다. 자체 AML과 탐지 시스템을 기획 운영하고 금융기관과 외부 감독기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현재 거래소 업계에서 AML과 FDS 운영 경력자를 찾기란 힘들다. 거래소들이 이제 막 관심을 갖고 준비를 시작한 포지션이기 때문이다. 기존 금융권 경력자 가운데 암호화폐 생태계에 관심있는 이를 찾을 수밖에 없다.

코인원 측은 금융권 업무 경력과 관련 시스템 구축 경험자를 우대하고 있다. 자금세탁방지전문가 자격증(ACMAS, KCMAS 등) 소지자도 우대한다.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도 AML 및 FDS 담당자를 모집 중이다. 이상거래 데이터를 분석하고 금융기관 및 수사기관과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담당한다.

이를 위해 금융권 업무 경험을 필수로 금융권 AML, FDS 업무 경력, AML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해 채용 중이다.

AML 및 FDS 전문가는 거래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거래 징후를 포착한다. 해당 계정에 대한 조사 및 심사 승인을 통해 거래소 계정을 이용한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블록체인 기업 알투브이도 신규 거래소 운영 총괄 책임자로 금융권 출신 헤드급 인사를 영입했다. 신규 거래소를 통해 암호화폐 파생상품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업비트도 금융권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기존 주식시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인덱스, 파생상품, 커스터디 등을 암호화폐 시장에 도입하기 위한 정책적 방향이다.

업계 관계자는 "거래소 운영시 규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게 부각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짧은 거래소 경험을 커버해줄 수 있는 금융권 출신 전문인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최진승 choijin@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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