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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협상] 中 “美, 타결 원하면 부과 관세 모두 취소해야”
[미·중 협상] 中 “美, 타결 원하면 부과 관세 모두 취소해야”
  • 조성영
  • 승인 2019.07.0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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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무부 대변인 “美 추가 관세가 무역 마찰의 시작”
美 커들로 위원장 “담 주 대면 협상 대표 일정 정할 것”
3일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무역협상 타결을 원한다면 중국에 추가 부과한 관세를 모두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중국 상무부 홈페이지
3일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무역협상 타결을 원한다면 중국에 추가 부과한 관세를 모두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중국 상무부 홈페이지

[비아이뉴스] 조성영 중국 전문기자= 중국 정부가 미국이 중국에 부과한 관세를 모두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협상 타결을 원한다면 반드시 추가 부과한 관세를 모두 취소해야 한다”며 “이는 중국의 일관되고 명확한 태도”라고 밝혔다.

가오 대변인은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일방적으로 추가 부과한 관세가 양국 무역 마찰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00억달러(약 350조 7천억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표시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비쳤고 시 주석은 미국산 농산뭉를 대량 구매하겠다고 약속했다.

가오 대변인은 “양국 무역 대표단이 계속 소통하고 있다”며 “양국 무역 갈등은 평등한 대화와 협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더 이상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는 것은 무역 긴장 고조를 파하겠다는 의미”라면서 “중국은 이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가오 대변인은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얼마나 구매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구체적인 수치와 수량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미·중 양국은 농산물 거래 분야에서 상호 보완성이 강하고 농산물 거래는 양국의 논의가 필요한 중요 문제”라며 “평등과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 방법을 찾기 바란다”고 밝혔다.

3일(현지 시간)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양국 무역 대표가 다음주에 무역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며 “1년 가까이 이어져온 무역 전쟁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양국 무역 대표가 곧 만날 것이다”면서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지만 양국 대표가 다음주 전화를 통해 대면 협상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달 양국 정상이 무역협상 재개에 동의한 이후 미·중 양국 무역 대표단은 전화 연락을 계속 해왔다.

4차산업 전문언론 '비아이뉴스' csyc1@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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