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토큰 출금 중단... 다단계 '먹튀' 논란
플러스토큰 출금 중단... 다단계 '먹튀' 논란
  • 최진승
  • 승인 2019.06.30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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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지갑 출금 중단
중국서 다단계 암호화폐로 눈총, 피해액 규모 200억 위안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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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뉴스]최진승 기자= 플러스토큰(PlusToken)이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플러스토큰 지갑은 지난 27일부터 출금이 막힌 상태다.

플러스토큰은 중국에서 다단계 암호화폐 '먹튀'로 눈총을 받고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예상되는 피해액만 200억 위안(약 3조3610억원)에 달한다.

플러스토큰은 삼성, 구글 출신 개발자가 만든 암호화폐 지갑으로 홍보하면서 투자자를 끌어모았다. 위탁한 암호화폐를 전세계 거래소에 투자해 매달 9~18%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광고했다.

플러스토큰은 위챗 등 커뮤니티를 중심의 다단계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커뮤니티 내 레벨이 높은 회원들의 경우 각각 500명 규모의 위챗 커뮤니티를 운영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플러스토큰 투자자 수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해 8월 회원 수는 10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초 플러스토큰 측은 올해 회원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에서 다단계 판매는 위법 행위로 규정돼 있다. 상위 조직자에게 일정 비용을 내는 조건으로 가입 자격을 취득하는 등의 수법으로 부를 획득하는 행위다. 다단계 판매의 본질은 다음에 오는 사람을 통해 앞사람이 수익을 내는 폰지 사기다.

지난 2월 중국 창사 경찰은 플러스토큰을 다단계 사기 혐의로 적발한 바 있다.

중국 재경망은 플러스토큰 투자자들이 자신의 자금을 되찾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또 투자자들이 당국에 신고하는 것을 망설이고 있다고 전했다. 대부분 신고 대상이 가까운 친인척이거나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한편 플러스토큰코리아 측은 커뮤니티 공지를 통해 지난 5월 바이낸스 해킹으로 손실된 일부 BTC가 플러스토큰 지갑으로 들어왔으며 이것이 처리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출금을 정지했다고 전했다. 또 해커 공격으로부터 자산을 보호하고 시스템 보안강화 업그레이드를 위해 일시적으로 출금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정상화 시점은 7월 3일경이라고 전했다.

플러스토큰코리아 커뮤니티 공지 갈무리
플러스토큰코리아 커뮤니티 공지 갈무리

 

최진승 choijin@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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