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email) 대신 디메일(dMail)이 온다
이메일(email) 대신 디메일(dMail)이 온다
  • 최진승
  • 승인 2019.06.04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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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 등 디메일 서비스 베타 테스트 중
블록체인 기술 적용...검열-해킹 원천 차단 '안전'
이오스(EOS) 기반 디메일(dmail) 서비스가 베타 서비스 중이다./이미지=디메일 서비서 페이지

[비아이뉴스]최진승 기자= 이메일(email)에 이은 디메일(damil) 서비스가 시험대에 오른다. 기존 이메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누구도 검열할 수 없도록 메일링 서비스가 진화될 전망이다.

디메일은 기존 인터넷 이메일 대신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용자들끼리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메일을 주고받는 시스템(Decentralized Mail)이다.

현재의 이메일 서비스는 서비스 제공자가 내 이메일 주소를 검열할 수 있는 위험이 상존한다. 디메일은 타인이 내 이메일에 대한 검열이나 계정 해킹 등을 원천차단 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EOS 메인넷 기반의 디메일 서비스가 개발 중이다. 현재 베타 테스트 중인 이오스 디메일은 이오스 계정을 가지고 있는 이용자라면 자유롭게 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다. 12자리의 이오스 계정이 이메일 주소가 된다.

이메일 전송을 위한 서명에는 'MAIL토큰'이 사용된다. 이메일을 주고 받은 기록들은 이오스 블록체인 상에 기록되며 발신자와 수신자만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MAIL토큰'으로 메일을 주고받기 때문에 일상적인 메일은 사용하기 어렵다. 굳이 디메일을 쓰려면 MAIL토큰을 구매해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 하지만 디메일은 평소 넘치는 스팸메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집트의 웹 기업 인텔리 코더스(Inteli Coders)도 디메일 서비스를 내놨다. 1일 베타 버전을 출시한 이 기업은 중동 지역에서 온라인 프라이버시 강화를 목표로 세웠다.

이 회사는 분산컴퓨팅기업 블록스택(Blockstack) ID를 사용해 이메일을 암호화했다. 또 블록스택의 스토리지 시스템을 사용하면 'DID' 소지자만 관련 데이터에 액세스 할 수 있도록 했다. 메일 수신자는 다른 ID 보유자로부터 메시지를 받기 위해 동의를 표시해야 한다.

모하메드 압도우(Abdou) 인텔리코더스 CEO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동 지역에서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제한된 액세스가 공통된 주제"라며 "디메일을 이용하면 블록스택 계정에 연동된 외부 암호화폐 지갑으로 직접 비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메일은 누구나 안전하게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한다"며 "디메일을 이용하면 메시지를 주고받는 이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진승 choijin@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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