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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분석(上)] 중국 4대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 비교
[집중분석(上)] 중국 4대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 비교
  • 조성영
  • 승인 2018.12.20 2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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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높은 오픈 플랫폼은 ‘쉰레이 블록체인’

“8000조위안으로 인터넷 시장 규모의 100배에 달할 것이다”. 이 말은 올해 5월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시(贵阳市)에서 열렸던 ‘2018 중국 국제 빅데이터 산업 박람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의 블록체인 시장 규모에 대한 예측이다. 

20여 년 전 인터넷 산업의 탄생으로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이 지금의 중국 인터넷 공룡 기업으로 성장했듯이 블록체인 기술이 기업들에게 거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블록체인 기반 기술이 갈수록 성숙해지면서 몇 몇 중국 기업이 응용 프로그램 계층을 통해 블록체인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본 플랫폼을 개발했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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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매체 펑차오차이징(蜂巢财经)이 ‘2018 중국 블록체인 기본 오픈 플랫폼 연구 보고서(2018中国区块链底层开放平台研究报告)(이하 ‘오픈 플랫폼 보고서’)’를 발표했다. ‘오픈 플랫폼 보고서’는 중국 4대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텐센트, 화웨이, 쉰레이, 징둥)을 비교해 블록체인에 관심이 있는 개인, 프로젝트, 기업이 필요한 플랫폼을 신속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픈 플랫폼 보고서는 두 가지 요소가 중국의 블록체인 발전을 촉진시켰다고 밝혔다. 첫째는 시대의 추세로 1970년대와 1980년대를 거치면서 인터넷이 탄생했고 1990년부터 월드 와이드 웹(World-Wide-Web)이 개발되면서 정보의 전송과 공유가 가능해졌다. 

1999년 세일스포스 닷컴(Salesforce.com)이 설립되면서 IT 혁신이 제3단계인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로 진입했다. 2000년대 이후 스마트 기기 보급과 대역폭 비용 절감으로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접어들었다. 2008년 일본 나카모토 사토시가 암호화와 분산 스토리지 등 기술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개념을 제시했다. 

둘째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정책 지원이다. 2016년 12월 중국 국무원은 ’13.5 국가정보화계획(十三五国家信息化规划)’에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포함시켰다. 2017년 6월 중국인민은행은 ‘중국 금융업 정보기술 13.5 발전계획(中国金融业信息技术十三五发展规划)’을 발표하고 블록체인 등 신기술에 대한 응용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명확히 밝혔다. 이어 같은 해 10월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중국 블록체인 기술과 응용 발전 백서(中国区块链技术和应用发展白皮书)’를 발간하고 블록체인 기술 발전과 표준화 로드맵을 제시했다. 

한 기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해 어떤 핵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개발 플랫폼 보고서는 블록체인 기술이 3대 핵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첫째 거래 비용을 낮추고 거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상부체인 데이터 자체가 다수 거래 주체의 상호보증과 상호검증의 특성을 보유하고 스마트 계약 등 모델에 기반을 두기 때문에 데이터 확인 과정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상업 거래의 리스크를 개선해 확실성을 보장할 수 있다. 

둘째 공급 체인 혁신을 촉진시킬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은 공급 체인 전 과정을 공동으로 보호할 수 있는 컨소시엄 체인을 구축할 수 있다. 컨소시엄 체인에 데이터를 보호하는 참여 규칙과 격려 시스템을 만들어 공급 체인에 있는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전체 공급 체인의 투명도를 높인다. 

셋째 신뢰 가능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신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블록체인은 데이터 저장, 데이터 공유, 분산식, 변조 방지, 사생활 보호, 디지털 계약 등 5대 핵심 특징을 갖고 있다. 이런 특징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 데이터 공유 네트워크를 구축해 주체간의 신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 기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려면 많은 인력이 필요하고 인프라 운영과 유지 보수 등에 막대한 자본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대다수 기업이나 개발자들이 오픈 플랫폼을 통해 기반 플랫폼을 설계하고 개발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시간과 인력을 절약하고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4차산업 전문언론 '비아이뉴스' chosy@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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